[추천 게임] To the Moon

2016. 3. 27. 21:08 - B-Factory



(2015년 7월 26일날 작성된 글 입니다.)


  • 제작사: Freebird Games (링크)
  • 장르: 인디 어드벤쳐 RPG
  • Metacritic: 81/100
  • 플레이타임: 약 3-4시간
  • 회차 요소: 없음
  • 가격: USD $9.99 (세일시 $1~$3 사이에 구입가능)
  • 언어: 한국어 지원
  • 스토리: 죽어가는 남자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주기위해 기억을 가로질러 가는 두 의사의 이야기


첫 추천작으로 많은 고민을 하다가  To the Moon 을 선택하게 되었다.


To the Moon은 (거의) 1인 개발자가 RPG 메이커 XP로 만든 스토리 텔링 RPG로서 우수한 도트 그래픽, 아름다운 OST 그리고 짧은 플레이 타임, 누구든 부담없이 즐길수있는 작품이다.

가장 큰 매력을 느꼇던 부분은, 개발자가 게임 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한편의 영화처럼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너무 잘 표현해 놓은점이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다.

같은 내용을 분명 글 또는 그림으로서 아니면 영상으로도 표현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RPG 메이커 라는 툴을 선택했고 자신이 생각하는 무대를 만들고 등장 인물들에게 혼을 불어넣고 그 스토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진면목은 OST 에서 들어난다.

직접 작곡한 서정적인 메인 피아노곡은 플레이 내내 진한 여운을 들어낸다.

이 게임의 엔딩의 여운은 길게 남았고, 몇일간 OST 만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게임의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어느정도 취향을 탄다라는 점이 될것 이다.

게임을 끝내고 나면, 평화롭고 아주 좋은 비쥬얼 스토리를 한편 읽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 게임에 게임적인 부분은 간단한 퍼즐정도 밖에 없다.)

격동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실망을 앉겨줄수 있는 게임 일 것이다.



엔딩을 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낫지만, 나에게는 다시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은 명작 게임중 하나이다.

이제 나는 이 다음에 나온 작품인 아껴놨던 A Bird Story 를 플레이 하로 가야겠다.


참고로 이 작품 클리어 후 영감을 받아서 스팀에서 RPG 메이커 VX Ace 를 구입했다. 나도 내가 전하고 싶은 스토리를 표현해보자 라고 생각했다가, 예상대로 여러 핑계로 봉인 해버린 소프트웨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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