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Super Mario Maker

(2015년 10월 3일날 B군님 께서 작성한 글 입니다.)

• 플렛폼: Wii U
• 장르: 샌드박스 제작툴

마리오 30주년 기념작

올해 9월은 마리오 탄생 30주년 이었습니다.

많은 30주년 기념 행사들이 있었고,

닌텐도에서는 30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직접 마리오를 만들수 있는 'Super Mario Maker' 라는 게임을 발매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만의 슈퍼 마리오 스테이지를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 기념비 적인 작품이 나온겁니다.

슈퍼 마리오 쓰리즈는 초기작도 꾸준히 플레이 되며, 각종 타임 런 방송과 대회가 존재하며, 이 게임 발매전에도 해킹툴로 스테이지를 변형시킨 롬들이 꽤 제작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본 영상중 기억이 남는건 슈퍼 마리오 스테이지를 개조해서 프로포즈 용도로 사용했던 영상인데요.

해당 영상이 그때와 같은 영상 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링크를 해두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이제 정식적으로 마음껏 만들수 있는 편집툴을 출시 해주었으니 이보다 기쁠수가 없을겁니다.

편집툴이 메인인 게임임으로 어떤식으로 게임이 진행 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초반 진행

발매 당일날 오프 매장에서 구입후, 기대감에 가득찬 채로 '슈퍼 마리오 메이커'를 실행을 했습니다.

게임 로고가 사라진후 갑자기 난데 없이 8비트 마리오가 시작이 됩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달리기 시작.

넘어갈 구간이 나와서 달리다가 점프를 했더니…

떨어지네요. ㅎㅎㅎ

죽기전에 설명이 나오면서 편집툴이 시작됩니다.

(튜토리얼 이었던겁니다.)

가이드가 되있는 데로 제작후 스테이지를 끝낸후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10 Mario Challenge' 를 시작 해야된다고 합니다.

'10 Mario Challenge'는 닌텐도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8개의 스테이지를 마리오 목숨 10개로 깨야되네요. (목숨은 스테이지를 깨다보면 늘어나 있습니다.)

시작하면 여전히 피치공주는 납치를 당하고, 마리오는 구하로 뛰어갑니다.

첫 스테이지부터 난감한 큰 초록 거북이가 등장을 하고 대포에서는 동전이 쏟아지고, 복잡한 메카니즘으로 클리어에 필요한 아이템이 옴겨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쿠파를 물리치고 난후 엔딩은 토드가 피치공주가 다른 성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Never ending story)

이 모든걸 끝내면 튜토리얼이 끝나고, 메인 메뉴가 나타납니다.

메뉴에 들어가 Play를 누르면 이런 메뉴가 등장합니다.

• 100 Mario Challenge: 마리오 목숨 100개로 플레이어들이 만든 랜덤하게 주어진 스테이지 8개 (easy) 또는 16 (normal)을 클리어 해야됩니다.
• Courses: 각종 좋은 평가를 받은 코스들이 소개되는 페이지 입니다.
• Makers: 인기있는 마리오 코스 메이커들의 순위를 보거나 자신이 Follow 한 메이커들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편집툴의 성능

편집툴의 퀄리티는 기대 훨씬 이상 입니다.

총 4가지 마리오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베이스 마다 구현되는 메카니즘, 몬스터, 파워업, 골지점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코스 베이스

• Super Mario Bros.: 8비트 초기작 마리오 입니다. 특별한 변신을 할수있는 버섯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예: 쿠퍼, 카트, 요시 등등 아미보와 연동되는 케릭터들)
• Super Mario Bros. 3: P 게이지가 존재합니다.
• Super Mario World: 스핀점프가 가능합니다. 요시가 처음 등장합니다.
• New Super Mario Bros. U: 최신 마리오작으로, 벽타기 액션이 가능합니다.

코스 스타일

• Ground/Overworld (땅위)
• Underground (땅속)
• Underwater (물속)
• Ghost House (유령의 집)
• Airship (비공정)
• Castle (성)

현재 까지 나온 마리오 게임안에 모든걸 재현 할수 없지만, 여러가지를 조합함으로서 기존에 볼수 없었던 메카니즘을 구현할수 있습니다.

(예: 버섯과 몬스터를 조합하면 거대 몬스터가 된다. 대포에 동전을 넣으면 동전이 쏟아지는 대포가 된다.)

다양한 아미보의 지원

100가지의 8비트 그래픽의 변신 버섯이 아미보 또는 플레이를 통해 해금이 됩니다.

편집툴에서 가지고 있던 털실 요시를 인식 시켜 초록 요시 변신 버섯을 얻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수 있지만 100가지 아미보 코스츔 공개 영상을 링크 합니다.

인기 메이커들의 맵들 플레이 소감

즐겁습니다.

진짜로 즐거운 맵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구입전에는 죽어가는 위유의 기념작 같은 느낌으로 구매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유저들이 엄청난 맵들을 잔득 올려놨습니다.

플레이 하는 도중 진심 화도 나고 도전의식이 생기면서, 마리오는 참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더군요. (일부러 고생 시키는 맵들이 많고, 인기도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파이프 사이에 1up 버섯이 있어 먹으로 들어갔다 나올려고 점프를 하니 안보이던 동전박스가 등장합니다. 나올수가 없어서, 강제로 리스타트를 해야됩니다.

맵을 끝까지 가서 다 깬줄 알았더니, 거기에서 거북이 등껍질을 들고 스타트 지점에 와서 다시 새로운 루트를 열어야 됩니다. (끝이구나 생각하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적들이 죽더군요.)

악에 받쳐서 계속 도전하고 그 맵들을 클리어시 성취감 마져 들게 됩니다.

이런 맵들을 하다보면, 더이상 마리오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됩니다. 마리오의 탈을 쓴 유져의 인내심 한계를 테스트 하는 악마들이 만든 맵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기본적으로 엄청난 컨트롤과 각종 함정들, 물음표 상자라고 함부러 때릴수 없으며, 이 맵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분석을 해야됩니다.

그외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수있는 맵들도 잔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동맵들도 아주 재미있구요.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감탄을 하면서 계속 보게 됩니다.)

각종 효과음과 이펙트를 이용해 노래를 연주해주는 맵도 존재합니다.

초고수분들을 위한 재일 어려운 마리오 메이커 레벨을 만드다는 Youtube채널의 PangaeaPanga의 맵 영상입니다. (참고로 모든 맵은 자신이 클리어를 했을시에만 등록 됩니다.)

P.S. 슈퍼 마리오 메이커의 히로인

슈퍼 마리오 메이커에도 히로인이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시코(Mashiko), 메뉴얼에서 만나실수 있습니다.